힐스테이트 입주민, 집에서 '미술작품' 볼 수 있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 첫선

강수지 기자 2021. 6. 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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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트 서비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는 입주민이 집에서 누리는 주거 문화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예술 향유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입주 단지를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고객의 감성까지 채우는 현대건설만의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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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리지널 홈갤러리 내부사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트 서비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는 예술 창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거주하는 가정 안에서 작가의 철학이 담긴 오리지널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를 통해 작품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찾아가는 갤러리' 서비스다. 캠핑카 내부를 갤러리로 꾸며 단지 내에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전시, 문화 등 예술 행사가 크게 위축됐다. 이에 따라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고 국내 유망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한정적인 상황이다. 문화생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 현대건설은 고객과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주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에는 명망 있는 중견 작가, K-아트를 대표할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000점 이상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들은 최대 30일 동안 세대 내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와 별도로 김창열, 박수근, 백남준, 이중섭 화백과 같은 국내 유명작가를 비롯해 탐 웨슬만, 알리기에로 보에티, 로버트 인디애나 등의 해외 작품도 전시돼 감상할 수 있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는 작가의 사회공헌 및 입주 고객의 문화 복지 활동을 통해 각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현대건설은 예술 분야의 주거 서비스 콘텐츠 제공 일환으로 아트 서비스 전문 기업 '하비우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된 예술가들에게 활발한 작품 유통을 지원하고, 입주 고객에게는 주거 문화의 격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예술 향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첫 적용 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지하 3층~지상 20층(3블록 4개동 121가구, 6블록 8개동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4블록 5개동 251가구), 총 836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3·4블록 6월7일 ▲6블록 7월15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입주기간동안 단지 내 이동형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8월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입주 단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 고객은 예약 방문을 통해 아트 컨설턴트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트 컨설턴트는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분석하고, 고객과 고객의 가정에 최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 제안할 예정이다. 전시 이후에도 작가와의 교류, 미술 교육 프로그램 및 멤버십 혜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입주 고객과 가정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는 입주민이 집에서 누리는 주거 문화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예술 향유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입주 단지를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고객의 감성까지 채우는 현대건설만의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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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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