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CEO 22일 한 자리에..'파이낸셜 스토리' 얼마나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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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22일 한자리에 모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확대경영회의는 최태원 회장이 각 계열사 상반기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하반기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성격이 강하다.
다만 확대경영회의는 상반기를 점검하는 자리인 만큼,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경영전략은 오는 10월 열리는 CEO세미나에서 구체적으로 수립될 것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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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별 파이낸셜 스토리·ESG 경영 점검
포스트 코로나 경영전략도 일부 논의될 듯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22일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이날 열리는 확대경영회의에서 상반기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경영전략도 일부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계열사 20여명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각사 주요 임원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확대경영회의는 최태원 회장이 각 계열사 상반기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하반기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성격이 강하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그룹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CEO 세미나와 함께 그룹 최대 회의 중 하나다.
최 회장은 지난해 CEO세미나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이제는 매력적인 목표,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시대"라고 말했다. 각 계열사 별로 사업 특성에 맞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을 주문한 셈이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CEO 세미나에서 밝힌 파이낸셜 스토리가 주 화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ESG 경영 또한 이번 회의에서 다시 한번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SK는 신재생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는 단체 RE100에 8개 계열사가 가입하는 등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국내 경제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경영전략도 일부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확대경영회의는 상반기를 점검하는 자리인 만큼,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경영전략은 오는 10월 열리는 CEO세미나에서 구체적으로 수립될 것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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