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도 2024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자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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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직접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독일 포르쉐가 같은 독일 배터리 업체와 합작을 통해 2024년부터 소규모로 배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호주 모터링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포르쉐는 20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인 커스텀셀스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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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직접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독일 포르쉐가 같은 독일 배터리 업체와 합작을 통해 2024년부터 소규모로 배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호주 모터링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포르쉐는 20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인 커스텀셀스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포르쉐는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지역에 연간 100메가와트(㎿), 1000대 분량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세울 예정이며 해당 공장에서 만든 배터리는 경주용 자동차 등과 같은 특수한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사의 지분은 포르쉐가 83.75%를 갖고 나머지는 커스텀셀스가 보유할 예정이다.
앞서 올리버 블룸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25일 발표에서 “포르쉐가 고성능 내연기관을 개발한 것처럼 이제 고성능 배터리의 선두에 서겠다”며 자체 생산을 예고했다. 세계 2위 전기차 판매사이자 포르쉐 브랜드가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3월 2023년부터 새로운 배터리셀을 도입하는 한편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공장 6곳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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