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실투' 김광현, 타선 침묵속 시즌5패..4이닝 1실점 조기교체[종합]

김영록 2021. 6.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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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실투 하나가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기 교체를 불렀다.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QS)를 달성했던 기세를 이어 4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하지만 5회 공격 도중 대타와 교체됐고, 경기가 그대로 0대1로 끝나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가 7이닝까지만 치러지는데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애덤 웨인라이트가 7이닝 완투한 덕분에 불펜에 여유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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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허용한 김광현. 사진=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통한의 실투 하나가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기 교체를 불렀다. 더블헤더의 특수성, 불펜의 여유, 앞 경기와 달리 침묵한 타선의 콜라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선발등판한 김광현의 컨디션은 좋았다.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QS)를 달성했던 기세를 이어 4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하지만 5회 공격 도중 대타와 교체됐고, 경기가 그대로 0대1로 끝나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김광현은 4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삼진 2개를 잡아냈다.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직구도 변화구도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투구수가 가장 많았던 1회가 17개에 불과했다. 2회 13개, 3회 11개, 4회 6개로 점점 투구수를 줄이며 역투했다. 4회까지의 전체 투구수는 47개에 불과했다.

1회 첫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안타 없이 후속타를 깔끔하게 끊어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브람 알몬테에게 이날 첫 삼진을 빼앗은데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케반 스미스도 범타 처리했다.

3회 첫 타자인 투수 드류 스마일리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너무 기세를 올린 걸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내준 솔로포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포수 앤드류 키즈너는 바깥쪽을 요구했지만, 김광현의 제구가 몸쪽으로 흔들렸다. 아쿠냐 주니어의 배트가 놓치지 않고 돌아갔고, 공은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포로 이어졌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결승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하는 아쿠냐 주니어.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아쿠냐 주니어로선 데뷔 378경기만의 통산 100호 홈런. 최근 10경기 동안 걸려있던 아홉수를 깨뜨린 한방이었다. 시즌 19호포.

김광현은 4회 선두타자 오스틴 라일리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스완승의 뜬공에 이어 알몬테를 병살 처리 하며 깔끔하게 4회를 마쳤다.

평소 같으면 교체되지 않을 호투였지만, 이날 경기가 더블헤더라는 점이 문제였다. 경기가 7이닝까지만 치러지는데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애덤 웨인라이트가 7이닝 완투한 덕분에 불펜에 여유가 많았다.

결국 마이크 실트 감독은 5회 2사 후 김광현의 타석 때 대타 레인 토마스를 투입했다. 토마스가 허무하게 뜬공으로 물러나 김광현의 교체가 더욱 아쉽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까지 상대 선발 스마일리에게 노히트로 꽁꽁 묶였다. 6회초 2사 후 폴 골드슈미트와 놀런 아레나도가 연속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노히터는 탈출했지만, 타일러 오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에도 에드문도 소사, 폴 데용, 키즈너가 잇따라 범타로 물러나며 패배가 확정됐다.

이로써 김광현은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 전 시즌 첫승 이후 9경기 연속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올시즌 성적은 1승5패가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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