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주주 속탄다"..삼성전자 장중 '7만전자' 추락, 증권가 '비관보다는 긍정'
21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2%) 내린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날 장중 최저가는 7만9600원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달 31일(7만9600원)이 마지막이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희망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올 들어 많은 우려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조정이 지속돼 온만큼 이제는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볼 때라는 설명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 정점을 찍고 실적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걱정한다"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연초 예상 대비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메모리 사업의 펀더멘털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시황 호전이 작년 연말부터 일찍 반영됐고, 올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IT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할인받기 시작했다"면서도 "하반기 어닝 모멘텀이 나타나고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시작하면 주가는 재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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