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폭스바겐 이어 포르셰도 직접 배터리 생산 나선다

황민규 기자 2021. 6.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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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아시아 배터리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는 가운데 폭스바겐의 고급 스포츠카 생산업체인 포르셰도 합작사 설립을 통해 배터리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2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포르셰는 이날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인 커스텀셀스와 합작사를 설립, 2024년부터 소규모 배터리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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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아시아 배터리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는 가운데 폭스바겐의 고급 스포츠카 생산업체인 포르셰도 합작사 설립을 통해 배터리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2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포르셰는 이날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인 커스텀셀스와 합작사를 설립, 2024년부터 소규모 배터리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르셰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포르쉐 제공

포르셰는 슈투트가르트 지역에 연간 100메가와트(㎿), 1000대 분량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세울 것이라면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경주용 자동차 등과 같은 특수한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사의 지분은 포르셰가 83.75%를 갖고 나머지는 커스텀셀스가 보유할 예정이다.

앞서 세계 2위 전기차 판매사인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3월 2023년부터 새로운 배터리셀을 도입하는 한편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공장 6곳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포드자동차는 전기 상용차 충전소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일렉트리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인수가격은 공개하지 않은 채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 계획의 일환으로 일렉트리피를 인수했다면서 일렉트리피는 법인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드 프로에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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