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콘텐츠커머스' 1주년.."'보복소비'·'대리만족'이 화두"

최재성 2021. 6.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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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1주년을 맞은 11번가의 '콘텐츠 커머스'의 지난 1년 최고 화두는 '대리만족'과 '보복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11번가 콘텐츠를 둘러보는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콘텐츠Lab은 비대면 쇼핑을 선도하는 11번가 내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기능을 계속해서 개선해가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쇼핑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이커머스 업체 중 가장 독보적인 콘텐츠 리더십을 가진 커머스 포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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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론칭 1주년을 맞은 11번가의 '콘텐츠 커머스'의 지난 1년 최고 화두는 '대리만족'과 '보복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고객 쇼핑 알고리즘에 기반해 개인별 맞춤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커머스가 론칭 1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는 쇼핑 콘텐츠 전문관 ‘콘텐츠Lab’을 통해 패션, 뷰티, 식품, 해외직구, 여행, 리빙, 가전 등 16개 카테고리에 걸쳐 1만3000여개에 달하는 개인별 맞춤 쇼핑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11번가가 지난 1년 간의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콘텐츠 키워드는 ‘면세쇼핑’, ‘명품’, ‘집콕’ 이었다.

11번가 분석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들이 ‘대리만족’, ‘보복소비’ 관련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조회수 기준으로 ‘방구석에서 즐기는 면세점 쇼핑’(17만회), ‘여성 명품 지갑’(16만회), ‘나이키 키즈 운동화’(15만회), ‘나이키 슈즈’(11만회), ‘명품백 베스트’(9.5만회) 등 명품, 패션 키워드 관련 콘텐츠가 인기가 많았다. 이밖에도 ‘홈 인테리어’, ‘홈웨어’, ‘홈카페’, ‘재택근무룩’ 등 집콕 생활과 관련한 콘텐츠도 상위에 올랐다.

누적 조회수 1위에 오른 ‘방구석에서 즐기는 면세점 쇼핑’ 콘텐츠의 경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입점 상품들을 소개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일상이 되면서, 방문자도 늘었다. 지난 1년 간 누적 방문자 수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6개월(20년12월~21년5월) 동안에는 이전 6개월(20년6~11월) 대비 방문자 수가 70%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11번가 콘텐츠를 둘러보는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콘텐츠Lab은 비대면 쇼핑을 선도하는 11번가 내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기능을 계속해서 개선해가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쇼핑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이커머스 업체 중 가장 독보적인 콘텐츠 리더십을 가진 커머스 포털이 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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