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장중 4% 넘게 주가 급락 한숨 커진 한국전력

김경택 2021. 6. 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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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7월 1일부터 적용하는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21일 서울 중구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빼곡히 설치돼 있다. 2021. 6. 21. 박형기기자
한국전력이 올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4.46%) 내린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료 인상이 불발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은 이날 올해 7∼9월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2분기와 동일한 ㎾h당 마이너스(-)3원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기요금 인상은 불발된 것이다. 앞서 정부와 한전은 올해부터 연료비를 3개월 단위로 전기료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3분기에는 국제유가 상승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이 1㎾h당 2~3원 가량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이번에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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