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70조' 카카오 또 신고가 경신.."20만원 간다"

특징주

카카오가 시가총액 70조원을 돌파했다.

21일 오전 9시39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26%) 오른 1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15만9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70조1409억원으로, 지난주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안착한 데 이어 시총 70조원도 넘어섰다.

카카오는 올해 들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연초만 해도 카카오 시총은 35조20억원으로 9위 수준이었지만, 연초 대비 지난 18일 주가가 95.71% 상승하며 시총 3위에 올랐다.

증권사들도 이날 카카오에 대한 보고서를 내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비즈니스 성장과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시총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현재 지속 되고 있는 생태계 확장 및 비즈니스별 시장 규모와 예상되는 카카오의 시장 경쟁력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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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