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빈자리마저 웃음으로 승화.. 송지효 먹물 벌칙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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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이 이광수의 빈자리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런닝맨'은 SBS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 평균 3.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굳건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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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이 이광수의 빈자리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런닝맨’은 SBS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 평균 3.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굳건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제 1회 런닝 오락 동호회’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이 각자 개성 넘치는 회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재석은 ‘광수 바보 아니다’ 닉네임으로 설정하며 ‘이광수 없는 이광수몰이’를 시작했고, 양세찬은 등장부터 ‘광짱’ 인형을 들고 나오며 “친구였는데, 잃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실제로 유재석에게 이광수의 전화가 걸려왔고, 유재석은 “광수야, 녹화 중이니까 끊어라”라며 바로 통화를 종료해 ‘말 끊는 이광수 모음집’을 하나 적립하기도 했다.
지석진-송지효, 유재석-김종국, 하하-전소민-양세찬으로 팀을 나눈 이들은 뱀 사다리 게임을 진행했다. 룰렛을 돌려 칸을 이동하는데, 영단어를 쓰면 원점으로 복귀해야 한다. 지석진은 계속 “오케이”를 외쳐 ‘불량지효’를 소환하는가 하면, 유재석 역시 ‘토크’ 등 영어를 계속 쓰며 김종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영어가 난무하는 가운데, 유재석-김종국 팀이 1위를 차지해 승점 5점을 챙겼다.
‘갱스터의 딜레마’ 게임은 화려한 세트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세트에 감탄했고, 김종국은 “이게 다 이광수 출연료”라며 ‘이광수 몰이’를 이어갔다. 유재석 역시 “이광수 빠지며 세트도 생기고 여유 있어졌다. 고맙다”고 쐐기를 박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보스의 의뢰를 수행해야 하는 ‘갱스터의 딜레마’에서는 보스가 요구하는 물품들을 모아 승점을 획득해야 했다. 멤버들이 순서대로 경찰이 되어 치열한 눈치게임을 펼쳤고, 게임 결과 하하가 1위, 양세찬이 2위를 차지해 상품을 차지했다. 송지효와 지석진은 각각 6,7등에 랭크되어 ‘복불복 총 쏘기’를 해야 했다. 지석진의 총에 먹물이 들어있었고, 송지효의 얼굴은 먹물 범벅이 되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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