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유진이 밝힌 남편 기태영이 1년째 작품 활동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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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이 홀로 육아 중인 기태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C 김구라는 "남편 기태영과도 상의했느냐"라고 물었다.
유진의 연기 생활로 그의 남편 기태영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유진은 "결혼 전 맞벌이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동시에 작품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동시에 하면 아이들을 남에게 맡겨야 하니까. 오빠(기태영)가 1년 동안 작품을 못 하고 있다. 엄청 꼼꼼하다. 나는 완전히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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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유진이 출연했다.
유진은 출산 이후 4년 만에 공백을 깨고 연기 현장으로 돌아왔다. 그가 택한 작품은 SBS 인기작 ‘펜트하우스’ 시리즈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부담도 클 게 당연했지만 드라마의 히트로 배우 유진의 복귀가 화려하게 장식됐다. 유진은 “시놉시스를 봤는데 되게 강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내 캐릭터는 어려워서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 없어서 솔직하게 만나서 거절하려고 했다. 오윤희와 나랑 안 어울리지 않을까 물었더니 그래서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셨다. 너무 뻔한 사람이 하는 것보다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기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갈증이 있었는데, 그 순간 용기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MC 김구라는 “남편 기태영과도 상의했느냐”라고 물었다. 유진은 “(상의) 했다. 조금 셀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진은 로희, 로린 두 딸을 낳은 엄마다. 그는 “둘 다 두상이 나를 닮았다. 보는 사람들은 쌍둥이 같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이 “아이들도 엄마가 배우, 요정인 것을 아느냐”라고 묻자 유진은 “둘째는 아직 어리고, 첫째는 (배우인걸) 안다. ‘펜트하우스’를 보여준 적 없어서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오윤희지’라고 하더라. 자기들끼리 역할 놀이를 한다고 하더라. 부모님도 많이 보고, 화제가 많이 돼서 그런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유진의 연기 생활로 그의 남편 기태영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유진은 “결혼 전 맞벌이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동시에 작품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동시에 하면 아이들을 남에게 맡겨야 하니까. 오빠(기태영)가 1년 동안 작품을 못 하고 있다. 엄청 꼼꼼하다. 나는 완전히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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