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유진이 밝힌 남편 기태영이 1년째 작품 활동 못하는 이유

이용수 2021. 6. 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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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이 홀로 육아 중인 기태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C 김구라는 "남편 기태영과도 상의했느냐"라고 물었다.

유진의 연기 생활로 그의 남편 기태영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유진은 "결혼 전 맞벌이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동시에 작품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동시에 하면 아이들을 남에게 맡겨야 하니까. 오빠(기태영)가 1년 동안 작품을 못 하고 있다. 엄청 꼼꼼하다. 나는 완전히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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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유진이 홀로 육아 중인 기태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유진이 출연했다.

유진은 출산 이후 4년 만에 공백을 깨고 연기 현장으로 돌아왔다. 그가 택한 작품은 SBS 인기작 ‘펜트하우스’ 시리즈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부담도 클 게 당연했지만 드라마의 히트로 배우 유진의 복귀가 화려하게 장식됐다. 유진은 “시놉시스를 봤는데 되게 강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내 캐릭터는 어려워서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 없어서 솔직하게 만나서 거절하려고 했다. 오윤희와 나랑 안 어울리지 않을까 물었더니 그래서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셨다. 너무 뻔한 사람이 하는 것보다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기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갈증이 있었는데, 그 순간 용기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MC 김구라는 “남편 기태영과도 상의했느냐”라고 물었다. 유진은 “(상의) 했다. 조금 셀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진은 로희, 로린 두 딸을 낳은 엄마다. 그는 “둘 다 두상이 나를 닮았다. 보는 사람들은 쌍둥이 같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이 “아이들도 엄마가 배우, 요정인 것을 아느냐”라고 묻자 유진은 “둘째는 아직 어리고, 첫째는 (배우인걸) 안다. ‘펜트하우스’를 보여준 적 없어서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오윤희지’라고 하더라. 자기들끼리 역할 놀이를 한다고 하더라. 부모님도 많이 보고, 화제가 많이 돼서 그런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유진의 연기 생활로 그의 남편 기태영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유진은 “결혼 전 맞벌이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동시에 작품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동시에 하면 아이들을 남에게 맡겨야 하니까. 오빠(기태영)가 1년 동안 작품을 못 하고 있다. 엄청 꼼꼼하다. 나는 완전히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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