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050년 탄소중립' 선언 "ESG경영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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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021240)가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하고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해 ESG 경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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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측은 “2030년까지 지난해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한국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대상 상장사 760개 중에서 92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코웨이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통합등급 A 성적을 받았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약자로 기업에 대한 투자와 거래, 신용평가 등에 활용되는 비재무적 요소이다. 통합등급 A를 받았다는 것은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활동에서 규준이 제시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코웨이는 2006년부터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해 왔다. 현재 3개 공장과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태양광 설비 투자를 통해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해당하는 양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이러한 활동을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기업 자체적으로 ‘탄소보고서’를 작성해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자원순환 활성화’도 코웨이의 대표적인 환경경영 활동이다. 코웨이는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 사업장 폐기물 재자원화 100%, 리퍼브 제품 2만대를 목표로 제시해 자원 재사용과 재활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7년 렌탈가전 업계 최초로 리퍼브 제도를 도입해 내부적으로 폐기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고 외부적으로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한편, 환경 영향을 줄이는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재활용 가능한 소재 비율을 높이는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코웨이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에서 ‘DJSI 월드’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코웨이가 유일하다.
코웨이는 이러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 지난 2006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5년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해 ESG 경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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