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기업 SK실트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정상훈 기자 2021. 6. 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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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21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올해 처음 발간한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비상장기업임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공시함으로써 비재무정보 공시 수준을 강화했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기반으로 고객, 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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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표준 권고안 기반 작성,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 앞장설 것"
SK실트론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실트론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21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올해 처음 발간한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이번 첫 보고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3대 분야의 경영 수준 강화를 위해 기울여 온 지난 노력의 성과와 계획을 담았다.

또한 고객, 사회, 주주, 협력회사,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SK실트론은 비상장기업임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공시함으로써 비재무정보 공시 수준을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 경영 추진방향에 기반한 ESG 정책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경영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ESG 경영 수준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보고서는 전사 차원의 역량을 모아 작성됐고 ESG 경영이 전사 조직에 확산, 체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SK실트론은 UN이 전 세계의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목적으로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및 중대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ESG 경영 추진방향, 'ESG 2030'을 수립했다.

보고서 구성 시 GRI는 물론, 세계 최대 펀드사인 블랙록이 요구하는 TCFD, SASB 등 지속가능경영 관련 국제 기구가 권고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표준'을 모두 준용했다.

최종 완성된 보고서는 독립된 제 3자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특히 환경 영역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의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사회 영역에서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무너진 사회 안전망의 재건을 위해 봉사단 발족, 정기 헌혈, 무료 도시락 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SG 위원회 등 전문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선임 검토, 공시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의사결정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기반으로 고객, 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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