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샤넬'..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 단기 신용등급 올라 [마켓인사이트]

김은정 2021. 6. 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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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단기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20일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대구에서 백화점 1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모회사인 신세계의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해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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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단기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20일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다. 빠른 사업 안정화로 우수한 영업실적을 내고 있는 데다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재무상태도 좋아지고 있어서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대구에서 백화점 1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경기 변동과 상권 내 경쟁 구도 변화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다. 신세계와 경영 지원 계약을 맺고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다수의 해외 유명 브랜드도 유치했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모회사인 신세계의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해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대규모 유동인구가 확보된 입지 선점에 힘입어 빠르게 사업을 안정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영업실적이 소폭 위축됐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매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됐다. 올 1분기엔 전년 동기 실적 부진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2017년까지 매장 조성과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나타냈다"며 "사업안정화가 빠르게 이뤄져 연간 500억원 이상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가운데 연간 100억원 미만의 자본적 지출로 2018년 이후 매년 500억원 안팎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20일(08: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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