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내림세.."3분기 전기요금 동결"

박응진 기자 2021. 6. 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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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했다는 소식에 21일 장 초반 한국전력의 주가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9분 기준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18일) 종가와 비교해 900원(3.35%) 내린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전력은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과 같은 높은 국제유가가 하반기(7~12월)에도 유지될 경우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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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입주민이 전기 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1.6.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했다는 소식에 21일 장 초반 한국전력의 주가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9분 기준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18일) 종가와 비교해 900원(3.35%) 내린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전력은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인상을 저지한 것이다. 다만 지금과 같은 높은 국제유가가 하반기(7~12월)에도 유지될 경우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분기(4~6월)와 마찬가지로 요금 인상에 또 다시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전력의 실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연말연초 연료비 연동제 도입 기대로 상승했던 한전의 주가는 정작 연료비 연동제 시작이 늦춰지자 실망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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