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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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89포인트(0.67%) 하락한 3246.0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포인트(0.38%) 내린 1011.97에 거래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33.37포인트(1.58%) 내린 3만3290.08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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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89포인트(0.67%) 하락한 3246.0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3억원, 5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천55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의약품이 0.1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는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대로 하락 중이고 삼성전자,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이 2%대로 오르고 있고 카카오, 현대차 등도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포인트(0.38%) 내린 1011.9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84억원, 기관이 118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5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업종별로 금융, 방송서비스, 디지털, 반도체 등이 1%대로 약세다. 반면 운송, 제약,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등락을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휴젤, CJ ENM 등이 1~2%대로 내리고 있다. 반면 씨젠은 5% 이상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등이 1~2%대로 상승 중이다.
지난 금요일 뉴욕 3대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33.37포인트(1.58%) 내린 3만3290.08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5.41포인트(1.31%) 하락한 4166.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0.97포인트(0.92%) 내린 1만4030.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의 발언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불라드 총재는 CNBC방송에서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준이 다소 매파적으로 기운 것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23일 예정된 신규 주택판매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건수와 25일 나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올해 PCE 지수가 3.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2.1%까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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