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현대·기아차 투자 사이클 재개 수혜"-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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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1일 현대위아에 대해 "주요 계열사인 현대, 기아차의 투자 사이클이 10년 만에 재개돼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현대위아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585억원, 매출은 52% 늘어난 1조84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기계는 7개 분기 만에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올 1·4분기부터 본격화된 수주 확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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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1일 현대위아에 대해 "주요 계열사인 현대, 기아차의 투자 사이클이 10년 만에 재개돼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현대위아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585억원, 매출은 52% 늘어난 1조8400억원이다.
김준성 연구원은 "부품은 반도체 부족에 의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고급차,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4륜구동 시스템 및 등속조인트 매출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2016년 이후 처음으로 4%대 분기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계는 7개 분기 만에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올 1·4분기부터 본격화된 수주 확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기아 투자 싸이클이 10년 만에 재개되는 점이 가장 큰 호재다. 김 연구원은 "기존 공정의 ‘내연기관 → 전기차’ 전환과 더불어 다품종 소량 생산 위한 셀룰러 공정의 신설이 대폭 늘어난다"며 "10만대당 각각 200억원, 1000억원의 장비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위아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오랜 준비의 결실"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회수를 앞둔 지금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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