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박기웅, 데뷔 3개월만에 32점 '완판' 신화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2021. 6. 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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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화가’ 박기웅이 지난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두 번째 개인전시회 ‘Ki.Park - 에서 그림 32점을 ‘완판’했다.

박기웅은 네이버 라이브쇼핑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박기웅의 Culture Live’에서는 도슨트(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로 활약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림 32점을 ‘완판’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두 번째 전시회 역시 L7 명동 3층 버블라운지를 이용해 호캉스로 아이들의 답답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모인 가족들과 지친 직장인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파격적으로 오후 5시 오픈을 선택했다.

‘퇴근 후 즐기는 문화생활’과 ‘코로나19로 사라진 고즈넉한 밤의 풍경’을 대중들과 공유하는 기획전으로 대중예술의 벽을 허물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웅의 화가 에이전트사 대표인 황지선 대표는 “박기웅과 김정기 작가의 만남에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다. 전세계 마스터로 불리는 대작가와 이제 시작한 햇병아리 작가가 ‘원래 그래’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그림이야기로 친한 친구처럼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그간의 편견이 깨졌다고 생각한다”며 “대중들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 본인 성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퍽퍽한 삶을 견디며 살아왔고 그 동안 문화로 촉촉한 위로와 꿈을 전하며 영혼의 갈증해소를 해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기웅 화가의 그림 총33점 중 32점은 판매가 완료됐다. 마지막 1점(포스터 용)은 경매가 붙어 주인이 곧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기웅의 두 번째 개인전시회 ‘Ki.Park - Re:+’는 19일부터 25 L7 명동 3층 버블라운지에서 오후 5시부터 오후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6월 21일에는 전시 일정이 없다.

전시회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L7 명동 투숙객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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