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해외직구 사업 진출..직소싱 온라인몰 'LDF BUY' 오픈

이재은 기자 2021. 6.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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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해외 직구(직접 구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롯데면세점은 LDF BUY와 기존 해외 직구 사이트의 차이점으로 전 상품 직소싱을 통한 '상품 품질 보장' 및 'CS관리'를 들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개인 셀러별로 소싱이 이뤄지는 타 해외 직구 사이트와는 다르게 LDF BUY는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주체가 돼 상품 소싱을 직접 진행한다"며 "믿을 수 있는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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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해외 직구(직접 구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롯데면세점은 21일 해외 상품 직소싱 온라인몰 '엘디에프 바이(LDF BU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시도를 통해 면세사업을 넘어 '트래블 리테일'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부터 호주 지역에서 4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상품 소싱부터 플랫폼 운영, 제품 판매, 국내 거주 소비자 대상 직배송 서비스 제공 등을 맡아 진행한다. 취급 상품은 닥터내츄럴, 뉴트라라이프, 스프링리프 등 호주 유명 건강식품 브랜드 13곳의 200여개 상품이다. 해외 직구이기 때문에 상품 구매시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하며 미화 150달러 이하로 구매 시에는 관·부가세가 면제된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해외점이 있는 다른 국가로 상품 소싱처를 확대하는 한편 상품 카테고리도 화장품, 패션, 시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 내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까지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LDF BUY와 기존 해외 직구 사이트의 차이점으로 전 상품 직소싱을 통한 '상품 품질 보장' 및 'CS관리'를 들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개인 셀러별로 소싱이 이뤄지는 타 해외 직구 사이트와는 다르게 LDF BUY는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주체가 돼 상품 소싱을 직접 진행한다"며 "믿을 수 있는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DF BUY 이용 고객들은 진품 여부를 확인할 필요 없이 믿고 제품을 구매하면 되고, 문제 발생 시에도 롯데면세점이 직접 사후 처리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의 호주 현지 물류 인프라 및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호주 직구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사업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단순 면세점이 아닌 '트래블 리테일러'로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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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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