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멈출 것..코스피 추세 상승 이끌 주도주 확대할 때"

고준혁 2021. 6. 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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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연방준비위원회(FOCM)에서 긴축 기조가 확인된 뒤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미국 대비 유럽의 경기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할 때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약세 전환 시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올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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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분석
美 GDP 전망치 정체 반면 유로존은 오르는 중..달러 안정화 예상
"달러 안정, 금리 하향은 코스피 상승 추세 강화하는 요인"
"자동차와 반도체도 실적 기대 살아나..비중 확대 기회"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6월 연방준비위원회(FOCM)에서 긴축 기조가 확인된 뒤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나며, 코스피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 대비 유럽의 경기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할 때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약세 전환 시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올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증시, 코스피의 향배에 있어 중요한 건 달러의 변화다”라며 “달러 강세 압력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위험자산 강세를 장담하기 어려워 지수가 정체되거나 변동성을 수반한 등락이 나오는 과정에서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달러화가 안정되는 시점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경기 변수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한 걸음 다가간 것에 따른 달러 반등은 직전 고점인 93p를 넘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단기 유동성, 통화정책의 변화는 없고 2021년 1분기 달러 강세를 자극했던 유럽의 경기변수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5월 중순 이후 미국 2021년 GDP 성장률 전망은 정체국면(6.6%)으로 진입한 데 반해 영국은 가파른 경제전망 상향 조정(6월 18일 기준 6.4%)이 이어지고 있고, 유로존 GDP 성장률 전망 또한 4월말 4.05%에서 4.3%로 오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안정화 시 코스피의 상승 추세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소형주 위주의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위주로 비중을 늘려가는 방안이 추천된다.

이 연구원은 “달러 안정화, 금리 하향 안정세와 더불어 코스피 상승 추세는 강화될 것”이라며 “여기선 다음 상승 추세에 시장을 주도하고 코스피 상승과 역사적 최고치 경신을 이끌어갈 업종에 대한 고민과 그 업종 중심의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단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6월초 코스피에서도 2차 전지와 인터넷 업종이 상대적 강세로 돌아섰고, 자동차와 반도체도 업황과 실적 개선 기대가 살아나 현 주가 부진은 비중확대 기회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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