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김용호 방송에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서 말잇못"

남정현 2021. 6. 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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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한예슬 관련 사생활 폭로를 이어간 가운데, 한예슬은 "수준 떨어진다"며 이를 일축했다.

김용호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예슬이 키우는 제비의 정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용호의 라이브 방송에 앞서 한예슬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셀카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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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류성재, 한예슬 만나기 전 황하나 만나"
[서울=뉴시스]한예슬(사진=SNS 캡처)2021.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한예슬 관련 사생활 폭로를 이어간 가운데, 한예슬은 "수준 떨어진다"며 이를 일축했다.

김용호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예슬이 키우는 제비의 정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김용호는 한예슬이 미국 거주 당시 룸살롱에서 일했다는 제보,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가라오케에서 일했을 당시 동료와의 인터뷰 녹취록, 클럽 버닝썬에 대한 추가 제보 내용 등을 공개했다.

이날 김용호의 라이브 방송에 앞서 한예슬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셀카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김용호씨, 두 번째 라운드 준비 중?"이라며 "이번에는 저 확실히 보내주시는 거죠? 기다리다 지침"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용호는 방송에서 "저는 한예슬씨가 인스타그램에 저 사진 올린 것을 보고 조금 걱정이 됐다"라며 "이 정도 되면 누가 말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됐고, 저거는 도발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용호는 이어 "제가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씨에게) 5억원 짜리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해 줬다고 했는데, 한예슬씨는 '이거 내 차다, 내가 돈 벌어서 내가 샀다'라고 주장하더라"라며 "정말 저 차가 한예슬의 차가 맞으면 자동차 계약서 보여주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예슬의) 분홍색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논어스라는 법인의 차"라며 " 논어스라는 법인은 한예슬의 개인 법인"이라고 말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직원으로 등록해서 월급을 주고 있었다"라며 "법인 명의로 람보르기니를 사서 남자친구를 타게 한 것"이라며 탈세 의혹 등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거는 제가 국세청에 신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용호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인플루언서 황하나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황하나가 (술집에) 많이 갔다는 건 다들 아시는 사실"이라며 "그 당시에 만나 사람 중에 (한예슬 남자친구인) 류성재가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한예슬은 방송 이후 "오늘도 저 까내리느라 수고했다. 김용호씨"라며 "여자연예인 붙들고 열혈 취재하시느라 고생이 많다. 채널 이름을 한예슬로 바꾸시는 게 어떠할지"라고 응수했다.

한예슬은 이어 "저도 잼나는 이야기 잘 들었다.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서 말잇못"이라며 방송에 대해 혹평했다.

지난달 한예슬은 자신의 SNS를 통해 10세 연하 연인과의 열애를 스스로 공개했다. 톱 여배우가 직접 자신의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드문 일이었기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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