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김용호 추가 폭로에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 [종합]

[스포츠경향]

한예슬이 김용호의 추가 폭로에 “유치하고 수준 떨어진다”는 글을 남기며 비꼬았다.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예슬이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폭로에 코멘트를 남겼다.

한예슬은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도 저 까내리느라 수고하셨다”며 “한 여자 연예인 붙들고 열혈 취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채널 이름을 한예슬로 바꾸시는 게 어떠시냐. 저도 재미나는 이야기 잘 들었다”면서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서 ‘말잇못’(말을 잇지 못한다는 줄임말)”이라고 했다.

앞서 한예슬은 김용호가 자신에 대한 2차 폭로를 예고하자 “이번에는 저 확실히 보내주시는 거냐”라고 비꼬았다.

김용호가 이날 방송에서 한예슬에 대해 폭로한 내용은 한예슬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화류계 출신이라는 것과, 그의 전 연인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관련이 있으며 한예슬이 법인 명의로 슈퍼카를 등록하고 현 인인을 직원을 등록해 월급을 주고 있다는 ‘탈세 의혹’ 등이 담겨 있다.

한예슬이 공개한 우라칸이 자신의 법인 명의로 등록돼 있다는 의혹을 김용호가 제기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김용호는 한예슬과 관련한 제보 내용인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한예슬이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주점의 여성 접대부로 상당 기간 일했으며 당시 인기도 상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예슬의 연인 류모씨 또한 마약과 연관이 있다고 했다. 특히 마약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와 과거 연인 관계였다고 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의 탈세 의혹에 방점을 찍고 그에 대한 국세청 탈세 신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확인 결과, 한예슬의 슈퍼카는 자신의 법인 명의 차량으로 해당 법인엔 현 연인 류모씨가 직원으로 등록돼 있고 월급을 받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의 개인 법인에 왜 슈퍼카가 필요하냐. 그리고 한예슬 법인에서 왜 남자친구는 월급을 받아가냐”면서 “많은 분들이 국세청에 신고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