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삼성엔지니어링, 유가 회복에 발주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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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유가 회복에 따른 발주 재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8% 오른 배럴 당 71.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며 "코로나 백신 보급과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으로 빠르게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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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신영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유가 회복에 따른 발주 재개 기대감을 높였다. 목표주가는 2만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8% 오른 배럴 당 71.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며 "코로나 백신 보급과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으로 빠르게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5개 분기 줄어들었던 원유 수요가 2분기에 첫 반등 전환했다. 예상보다 상승세가 훨씬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고, 최근 유가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수요 증가분을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선 올해 유가가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100달러 선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했다.
그는 "하반기 가장 먼저 수주 소식을 알리는 곳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롯데케미칼 석유 화학 프로젝트와 LINE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내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동사는 물론 국내 건설업체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건설 업체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중 취소됐거나 연기됐던 프로젝트들이 다시 재개되면서 발주 시장에서 정상화를 알리고 있다"며 "내년 중 SATOP의 Amiral프로젝트 등 초대형 프로젝트 입찰도 예고됐다. 유가가 상승할수록 NOC와 IOC 등 발주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주 정상화 흐름과 별개로 동사는 FEED(기본설계)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계형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9개 FEED입찰에 참여했으며 현재 2개 FEED를 수행하고 있다. EPC 연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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