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지원으로 제조·서비스 동반 성장
[KBS 청주][앵커]
기술력을 인정받은 신생 제조업체와 서비스 업체의 마케팅 역량을 연결해 상생을 돕는 정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고 제작비는 충청북도가 부담하는데요.
참여 업체들의 호응이 큽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연 원료로 비누와 샴푸 등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창업 4년 차에 접어들면서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마케팅 역량은 여전히 초보.
진입 장벽을 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는 충청북도가 비용을 대고 지역 서비스 업체가 제작한 동영상 광고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황기철/대표/바이오 제품 제조업체 : "많은 노하우와 특허를 10개나 갖고 있으면서 집약해서 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어떤 회사의 어떤 제품인지 알려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충청북도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동시에 육성하는 지원 사업은 올해 2년 차로 7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서비스 기업은 광고 동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채널 운영 요령 등 다양한 플랫폼 활용법을 소개해 마케팅 역량을 키워줍니다.
[이시연/대표/마케팅 업체 : "기업들이 조금 더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대적인 흐름을 읽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 단계지만 서비스업체는 일감이 늘고 제조업체는 홍보비 등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마케팅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시장을 노린 전략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정선미/충청북도 경제정책팀장 : "동영상 제작으로 인해서 또 따로 SNS 마케팅까지 활용해서 기업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감염병 사태 이후에도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기업 지원을 다양하게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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