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백신접종 가속·방역 완화, 내수 소비株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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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방역 단계 완화 등이 내수 소비주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최근 업종별 순환매가 너무 빨라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가를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내수 소비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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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방역 단계 완화 등이 내수 소비주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최근 업종별 순환매가 너무 빨라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가를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내수 소비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Δ백신접종 가속화 Δ방역 단계 완화 Δ소비심리 개선 등을 주요 이유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얀센 백신이 도입된 이후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경제활동이 왕성한 30대가 백신 대상자라는 점에서 소비의 빠른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3분기에는 18세 이상 모든 연령이 백신을 맞을 예정으로 백신 접종과 경제 정상화의 정비례 관계를 감안하면 추후 빠른 내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가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사적 모임 기준이 완화된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역시 전보다 늘어나는데 이런 모든 변화는 소비를 정상 상태로 돌리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팬데믹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면서 소비심리도 자연히 살아나고 있다"며 "여행, 외식 등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분야의 지출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추후 발표될 6월 소비심리지수에서도 전월대비 개선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시장도 이런 기대를 선반영하기에 내수 소비와 관련된 업종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면 작게는 화장품, 의류부터 유통, 여행, 레저 등으로의 접근 확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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