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6월 FOMC 여파 지속될 것"

이다비 기자 2021. 6. 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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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조기 금리인상 시그널을 내비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FOMC 회의 결과 및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통하는 불러드 총재의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 예상 발언 등 뜻하지 않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우려가 달러화를 급반등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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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조기 금리인상 시그널을 내비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FOMC 회의 결과 및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통하는 불러드 총재의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 예상 발언 등 뜻하지 않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우려가 달러화를 급반등시켰다”고 했다. 이어 “통화정책 흐름을 반영하는 2년 국채금리가 지난주 대비 약 10bp 이상 급등하면서 달러화 강세 심리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환율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달러화 가치 급등, 최근 동조화 현상이 강화됐던 위안화의 약세 전환 등이 국내 주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쇄시켰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22일 제롬 파월 의장의 하원 증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조용하던 외환시장 내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면서 “관심은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부”라고 했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는 22일 예정된 파월 의장의 하원 증언에서 긴축 리스크를 어느 정도 진정시켜 줄 수 있을지가 변수”라며 “파월 의장 이외에도 21일 불러드 총재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역시 발언이 예정돼 있어 연준 총재들의 시각 변화를 좀 더 확인해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당분간 연준 인사 발언 이후 2년 국채 금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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