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해외직구 사업 진출..직소싱몰 'LDF BUY' 오픈

박준호 2021. 6. 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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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해외 물류 인프라와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직구 사업에 뛰어든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상품 직소싱 온라인몰 'LDF BUY'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LDF BUY와 기존 해외 직구 사이트의 차이점으로 전 상품 직소싱을 통한 '상품 품질 보장' 및 'CS관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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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직소싱 온라인몰 LDF BUY

롯데면세점이 해외 물류 인프라와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직구 사업에 뛰어든다. 면세사업을 넘어 새 먹거리 창출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상품 직소싱 온라인몰 'LDF BUY'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현지 상품 소싱부터 플랫폼 운영, 제품 판매, 국내 거주 소비자 대상 직배송 서비스 제공 등을 맡아 진행한다. 향후 해외점이 있는 다른 국가로 상품 소싱처를 확대하는 한편, 상품 카테고리 또한 화장품, 패션, 시계 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내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까지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LDF BUY를 통해 닥터내츄럴, 뉴트라라이프, 스프링리프 등 호주 유명 건강식품 브랜드 13곳의 200여개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해외 직구이기 때문에 상품 구매 시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하며 미화 150달러 이하로 구매 시에는 관부가세가 면제된다.

롯데면세점은 LDF BUY와 기존 해외 직구 사이트의 차이점으로 전 상품 직소싱을 통한 '상품 품질 보장' 및 'CS관리'를 들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개인 셀러별로 소싱이 이루어지는 타 해외직구 사이트와는 다르게 LDF BUY는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주체가 돼 상품 소싱을 직접 진행한다”면서 “이용 고객은 진품 여부 확인 필요 없이 제품을 구매하면 되고, 문제 발생 시에도 롯데면세점이 직접 사후 처리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LDF BUY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신규 회원에게 배송비 50% 할인을 제공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호주 현지 물류 인프라 및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사업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단순 면세점이 아닌 '트래블 리테일러'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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