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원조 요정의 위엄.."육아 휴직 기태영♥ 감사"('티키타카')

장진리 기자 2021. 6. 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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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유진이 원조 요정 위엄을 과시했다.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는 대본을 미리 써놓고 배우들에게는 조금씩 공개한다고 한 유진은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다음 내용 어떻게 돼?', '들은 것 있어?'라는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유진은 남편 기태영의 육아 휴직에 대해서도 밝혔다.

현재 유진이 '펜트하우스'를 촬영하고 있어 기태영은 작품을 쉬고 육아에 전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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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키타카'.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진이 원조 요정 위엄을 과시했다.유진은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티키타카'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유진은 '펜트하우스'를 둘러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펜트하우스'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유진은 가장 소름 끼치는 반전에 대해 "내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반전이었다. 대본 나오기 전까진 몰랐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는 대본을 미리 써놓고 배우들에게는 조금씩 공개한다고 한 유진은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다음 내용 어떻게 돼?', '들은 것 있어?'라는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유진은 남편 기태영의 육아 휴직에 대해서도 밝혔다.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유진-기태영 부부는 맞벌이를 하지 말자고 합의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이 동시에 작품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유진이 '펜트하우스'를 촬영하고 있어 기태영은 작품을 쉬고 육아에 전념하는 중이다. 유진은 "남편이 꼼꼼해서 든든하다"라고 '프로 아빠' 기태영에게 고마워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유진의 애정도 엿볼 수 있었다. 유진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에 올랐을 때 충격적이었다. 아이돌 1세대로서 격세지감을 느꼈다"라면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열창했다. 유진은 원조 요정다운 실력으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완벽 소화,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진은 S.E.S. 히트곡 댄스 메들리를 선보여 안방을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S.E.S 데뷔 뒷이야기 역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진은 17살 당시 괌을 찾은 H.O.T.를 보기 위해 공항을 찾았고, 그곳에서 SM 이수만 프로듀서를 만나 연락처를 교환했다. 유진은 "1997년 봄에 가수 제안을 받고 여름에 연습, 그해 11월에 데뷔했다"라고 초고속 데뷔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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