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월드컵 백신 접종자만 '직관' 가능"
[스포츠경향]
카타르 정부가 2022 월드컵 축구 대회 때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경기장 현장 관람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셰이크 칼리드 빈 알타니 카타르 총리는 현지 언론 관계자들과 만나 “월드컵이 열릴 때쯤이면 대부분 국가의 국민이 백신을 맞고 면역을 형성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도 일부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 QNA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2022카타르월드컵은 중동에서 내년 11월 21일 개막한다.
알타니 총리는 또 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에 오는 여행객을 위한 백신 100만 회분을 확보하고자 제약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월드컵을 보러 오는 해외 축구팬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주된 목적은 카타르 시민과 거주민의 보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가 어느 제약사와 협의 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카타르 인구의 57.1%인 161만6000여명이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았고 이 중 125만9000여명이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알타니 총리는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인구 비율이 다음 주 내 72%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275만명의 카타르에선 현재까지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2만800명과 583명 나왔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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