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성장주 저가매수 흐름에도..'가치주 대세론' 안 끝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최근의 원자재 급락은 일종의 자정작용으로 '가치주 대세론'이라는 큰 트렌드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과 테이퍼링 우려로 가치주 차익 실현, 성장주 저가 매수 흐름이 뚜렷했지만, 아직 실적 추정치 기준으로는 경제재개 수혜주와 가치주 우위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준, 소극적 긴축 마인드"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최근의 원자재 급락은 일종의 자정작용으로 ‘가치주 대세론’이라는 큰 트렌드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성장주 저가매수 흐름이 뚜렷했지만 여전히 성장주의 상향 모멘텀은 약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이에 가치주와 경제재개주가 급락하고 있지만 원자재 급락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도기, 혹은 일종의 ‘자정작용’이며 중기적으로는 경제와 주식시장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세로 비용 상승과 마진 우려가 상당했는데,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 그만큼 부담을 덜 수 있고 연준의 긴축 압력도 덜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과 테이퍼링 우려로 가치주 차익 실현, 성장주 저가 매수 흐름이 뚜렷했지만, 아직 실적 추정치 기준으로는 경제재개 수혜주와 가치주 우위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어닝시즌이 끝나면서 상향 모멘텀은 다소 둔탁해졌지만 여전히 시클리컬과 경기소비재에 그린 라이트가 켜져 있다”며 “어닝 모멘텀으로만 봐도 가치주 대세론이 아직 종료된 것 같진 않다”고 전했다.
연준은 소극적 긴축 마인드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연준이 2013년의 정책 실수를 반복하고 싶진 않지만 인플레이션이 경기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잠재우고 싶어한다”며 “이미 정책의 공은 통화정책이 아니라 재정정책으로 넘어간 상태이며 성공적인 재정정책을 위해선 금리를 낮게 유지해 구축효과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난지원금 1인당 30만원 가닥…'전국민' Vs '하위 70%'
- [김보겸의 일본in]확진자 쏟아지는데 긴급사태 해제한 스가…왜?
- 유승민 지지모임 간 진중권 "윤석열 '진짜 메세지'가 없다"
- “기절시키고 복부 때려”…‘친구 감금·살인’ 피의자들 녹취 공개
- 경기 與지역위원장, 식당 알바생 몸 더듬어 '성추행→탈당'
- 서초 ‘20억’ 금천 ‘10억’…매매 아니고 전셋값입니다
- 국제유가 폭등했는데 전기요금은?… 한전 오늘 발표
- 성수전략정비구역 새판짠다...50층 허용 관심
- 순방 암호명 유출 논란에 탁현민 "애먼 트집"
- 홍란 “이젠 도움 주는 선배로…후배들 내 기록 빨리 깨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