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비켜".. 쿠팡플레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독점 생중계

한영선 기자 2021. 6. 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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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쿠팡은 자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약 500만명으로 추산되는 쿠팡의 유료회원인 와우회원을 위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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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쿠팡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진출 반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를 제치고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 국내 지상파 3사에 지불한 금액은 최고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자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뛰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중계했다. 이어 2021 FIVB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와 남자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온라인으로 독점 생중계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쿠팡이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쿠팡플레이의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약 500만명으로 추산되는 쿠팡의 유료회원인 와우회원을 위한 서비스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스포츠뿐 아니라 교육·드라마 등으로 콘텐츠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공식 출시된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월 2900원 멤버십 비용만으로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약 500만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쿠팡플레이’에 있는 대부분의 콘텐츠는 다운로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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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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