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많이 받았구나?"..이광수, 하차해도 '런닝맨' 존재감 압도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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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해도 '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원년 멤버 이광수 없이 진행된 첫 녹화였다.
2010년 7월 '런닝맨' 첫방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 이광수는 그동안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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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하차해도 ‘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원년 멤버 이광수 없이 진행된 첫 녹화였다. 전소민,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김종국, 하하, 양세찬은 각각 광수 바보 아니다, 다크 토네이도, 못먹어도 고고고!, 핑크공주, 콧수염 폭격기, 건들면 터짐 아이디를 내걸고 런닝맨 오락동호회를 결성했다.
그런데 본격적인 뱀 사다리 게임 시작 전 유재석은 “광수한테 전화 왔다”고 외쳤다. 녹화 중 그는 전화를 받았고 이광수는 “안녕하세요 형님”이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 광수야. 녹화 중이니까 끊어”라고 단박에 전화를 뚝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이광수는 ‘런닝맨’의 단골 놀림감이었던 바.
그의 이름은 계속 거론됐다. 유재석-김종국 팀이 첫 번째 게임을 승리했고 이어진 다음 게임은 갱스터의 세계였다. 멤버들은 갱스터로 변신했고 이전과 달리 세트 곳곳에서 럭셔리함이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게 다 광수 출연료”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많이 받았구나”, “광수야 고맙다”, “네 덕에 좋은 세트장에서 녹화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0년 7월 '런닝맨' 첫방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 이광수는 그동안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발목 부상을 당해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며 제작진과 멤버들의 배려 속 결국 11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났다.
지난 13일 마지막 방송에서 그는 ”멤버분들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시고, 또하나의 가족을 느끼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또 죄송합니다"라며 “11년 동안 잘은 못했지만 매주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 매주 누구하나 빼놓지 않고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런닝맨, 앞으로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눈물로 하차 심경을 밝혔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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