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국발 악재에 '휘청'.. 4000만원대 턱걸이

이지운 기자 2021. 6.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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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폐쇄 소식에 비트코인 시세가 큰폭으로 하락한 뒤 4000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43분 현재 비트코인의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7% 하락한 4193만원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전날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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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폐쇄 소식에 비트코인 시세가 큰폭으로 하락한 뒤 4000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43분 현재 비트코인의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7% 하락한 4193만원이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03% 상승한 26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3.04% 오른 169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에는 중국발 이슈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국내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90% 이상을 폐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전날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단속하겠다고 공언하자 이를 수행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이번 조치로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이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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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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