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분기·내년 실적 상향조정..목표가↑-현대차

이은정 2021. 6. 21.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 올 연말 신입그룹 데뷔를 반영해 내년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23% 상향조정했다.

21일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2631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전년比 69%·54% 증가
"업황 호조에 연말 신인그룹 데뷔해 내년 실적 호조"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 올 연말 신입그룹 데뷔를 반영해 내년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23% 상향조정했다.

아티스트 BTS(방탄소년단)(왼쪽)과 사옥.(사진=하이브 제공)
21일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2631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3%, 54.2%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부합, 이익은 10% 상회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타카 홀딩스 인수관련 일회성 비용이라는 변수에도, 매출 급증 및 온라인 콘서트(6월 133만명) 모객에 따른 마진 개선효과가 반영되며 견조한 증익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급증은 BTS 일본 컴백 및 세븐틴·TXT 국내 컴백 효과로 음반판매량이 급증하는 점이 주요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분기 하이브 음반 판매량은 542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어날 것으로 봤다. BTS와 세븐틴이 각각 180만장, TXT가 90만장, 엔하이픈 70만장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BTS 국내 컴백이 없는 분기임을 감안할 때 6월 발매된 일본 베스트앨범 성적은 매우 고무적으로 초동 판매량 75만~80만장이 예상되며, 이는 작년 7월 일본 정규4집의 초동기록 57만장을 크게 상회한 것”이라며 “K팝 시장 판매량도 80% 늘어난 2분기 1739만장으로 최고치 경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와 NAVER(035420) 합작사 형태로 전환되는 위버스는 연내 통합 플랫폼으로 출범, 위버스 편입이 확실시되는 YG까지 가세하면 소속 아티스트 합산 음반 점유율은 40%를 넘어설 것으로봤다. 아울러 온라인 콘서트는 BTS만으로 모객수 65%, 매출액의 71% 시장점유율(1분기)을 확보하고 있어 K팝 온라인 공연 플랫폼 입지가 더욱 부각되는 구조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데 대해서는 “업황 호조를 반영한 2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 및 올해 말 신인그룹 데뷔를 반영한 2022년 실적 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며 투자의견에 대해 “2분기 BTS 일본앨범, 온라인 콘서트, 디지털싱글 및 세븐틴·TXT 국내 컴백 반영으로 실적 반등이 확실시되고, 하반기 온라인 공연 증가 및 국내외 탑티어 아티스트 추가 입점을 포함한 위버스 고도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