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우정도 소용없네..'런닝맨'=배신 맛집 [어저께TV]

박소영 2021. 6. 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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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 이광수가 없어도 배신과 뒤통수는 난무했다.

런닝오락동호회로 돌아간 멤버들이 꿀잼 게임을 이끌었다.

20일 전파를 탄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석진, 하하, 송지효, 김종국, 전소민, 양세찬은 하차한 이광수 없는 첫 만남을 가졌다.

배신의 연속, 뒤통수의 향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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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런닝맨’에 이광수가 없어도 배신과 뒤통수는 난무했다. 런닝오락동호회로 돌아간 멤버들이 꿀잼 게임을 이끌었다. 

20일 전파를 탄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석진, 하하, 송지효, 김종국, 전소민, 양세찬은 하차한 이광수 없는 첫 만남을 가졌다. 유재석-김종국, 하하-전소민-양세찬, 지석진-송지효 팀으로 나눠진 이들은 뱀 사다리 게임을 시작했다. 룰렛을 돌려 칸을 이동하는데 진실과 거짓에 따라 기회가 또 주어졌다. 대신 영단어를 쓰면 원점으로 복귀한다는 옵션이 붙었다. 

이 옵션 때문에 꿀잼이 탄생했다. 멤버들이 뜻밖의 영단어를 남발했기 때문. 양세찬은 무의식적으로 오케이, 패턴, 룰, 팀 등을 외쳐 하하의 구박을 받았다. 유재석 역시 토크와 특별수사팀이라고 외쳤는데 김종국이 “영어 하면 제가 때려 죽일 것”이라고 협박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도 계속 오케이를 외쳐 송지효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간신히 유재석-김종국 팀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고 이어 갱스터의 딜레마 게임이 시작됐다. 경찰을 제외한 이들은 방 5개 중 하나를 골라 숨어야 했고 경찰은 두 번의 기회를 받아 방을 급습, 멤버들을 검거해야 했다. 붙잡힌 갱스터들은 뇌물, 침묵, 밀고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술병, 보석, 달러를 챙겨야 했다. 최종적으로 물건을 승점이랑 바꿔서 보스의 의뢰를 수행하면 됐다. 

하하는 첫 번째 경찰이 된 양세찬에게 미리 뇌물로 소주병을 건네며 1번 방으로 숨었지만 양세찬은 1번 방을 습격했다. 하하, 송지효, 지석진은 뇌물, 침묵, 밀고 중 선택해야 했고 서로를 믿지 못해 전원 밀고를 택했다. 유재석도 전소민의 배신으로 물건들을 빼앗겼다. 

유재석 역시 마찬가지. 두 번째 경찰이 된 그는 양세찬에게 뇌물을 받았지만 그가 들어간 1번 방을 털어 김종국, 지석진,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을 잡았다. 다음에는 하하가 1달러 뇌물을 내고 2번 방에 숨었는데 유재석이 또다시 배신해 하하와 지석진을 붙잡았다. 하하는 ‘무한도전’ 우정을 강조했지만 아무 소용없었고 하하는 크게 분노했다. 

배신의 연속, 뒤통수의 향연이었다. 결국 하하가 최종 승리를 따냈고 송지효는 복불복 먹물 총쏘기 벌칙을 받았다./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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