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충격 지속, 비트코인 0.91% 하락한 3만5845달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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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중국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91% 하락한 3만58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0.21% 하락한 42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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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중국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91% 하락한 3만58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 시간 전 7% 이상 급락한 3만3432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성지 중 하나인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을 모두 폐쇄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19일 비트코인은 5% 이상 떨어졌으나 20일에는 이를 극복하고 3만6000달러대까지 상승해 충격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21일 다시 하락해 중국발 충격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쓰촨성 성정부는 관내에 있는 26개 채굴업체 모두에 즉각 폐쇄를 명령했다. 이는 중앙정부가 지난달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쓰촨성은 중국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지다. 중국의 주요 채굴지는 쓰촨성, 윈난성, 신장자치구, 내몽고자치구다. 쓰촨성과 윈난성은 수력발전으로, 신장과 내몽고자치구는 값싼 석탄 발전으로 전기료가 싼 곳이며, 서부 지역으로 동남연해에 비해 인건비도 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0.21% 하락한 42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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