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신성록x차은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에 나설 둘(집사부일체)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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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에서 배우 신성록과 아스트로 차은우가 멤버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성록과 차은우의 마지막 출연이 그려졌다.
하차가 마지막은 아닐 것이기에, 차은우는 특별한 물건을 준비해 재회를 기약했다.
이 가운데 신성록은 "롤링페이퍼 말고도 멤버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다"고 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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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신성록과 아스트로 차은우가 멤버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성록과 차은우의 마지막 출연이 그려졌다.
앞서 이장희와 하루를 보내며 '우정'에 대해 배운 멤버들은 카약을 타며 마지막 추억을 쌓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승기는 신성록에게 "하룻밤같이 자고, 또 놀러 다니는 게 엄청난 추억인 것 같다"라며 "지금은 단둘이 여행 가도 제일 편한 형이 성록이 형이다. 한 번도 형한테 뭘 해보려고 한 적이 없다.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형과 있는 것 자체가 편하다"라고 말했고, 신성록 역시 "나도 그렇다. 관계에 대해 노력한 게 없으니 더 편하다"라며 이승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성록은 "형이랑 그런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뻤다"는 말에 "그런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도 않다"고 공감하며 "개인적으로 너한테 많이 의지하기도 했다. 시기를 버텨나가는 데 큰 힘이 됐다. 방송 아니어도 언제든 만날 수 있지 않냐. 사는 얘기하면서 같이 늙어가자"고 약속했다.
양세형은 차은우와 함께 속 깊은 대화를 했다. 그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차은우'하면 '잘생겼다'만 생각하지 않냐. 그런데 난 네 성격을 알고 나선 얼굴이 안 보였다. 성격으로만 보였다. 언제든 술 한 잔 생각나면 연락해라"라며 담담히 말했고, 이 가운데 '큰형' 김동현은 홀로 카약 위에 앉아 셀프 캠을 찍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 지나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왔다. 하차가 마지막은 아닐 것이기에, 차은우는 특별한 물건을 준비해 재회를 기약했다. 바로 타임머신을 준비한 것. 멤버들은 각자의 롤링페이퍼를 타임머신에 담아, 김동현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가 되는 20년 뒤에 울릉도를 다시 찾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신성록은 "롤링페이퍼 말고도 멤버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다"고 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먼저 "내가 심적으로도 그 외적으로도 의지했던 내 동생. 나의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항상 고맙다. 벗으로 아름답게 늙어가자"며 이승기에 대한 글을 남긴 신성록은 "언제든지 형이 한잔하자고 하면 언제든지 잔을 들어주던 고마운 동생 세형이. 인연을 맺게 돼 행복했다. 너의 따뜻한 마음 항상 간직하겠다"고 양세형에 대한 감사함을 덧붙였다.
이어 김동현에 대해선 "형은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이라고 하지만, 난 형이 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항상 챙겨준 거 다 알고 있다. 형의 은근한 내리사랑, 저도 형처럼 동생들에게 베풀어야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함께 하차하게 된 차은우를 향해선 "어쩌다 우리 같이 새로운 길을 떠나게 됐다. 너와 함께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때론 안쓰럽기도 했다. 이제 시작인 은우가 마음의 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사는 건 아닐까 걱정됐다. 때론 져도 되고 그냥 풀어져서 즐겨도 좋다. 늘 웃고 행복한 우리 동민이로 남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차은우 역시 짧은 편지를 준비했다. 그는 "함께한 시간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매주 다른 사부님들을 만나며 많은 걸 배웠지만, 형들에게 배운 게 더 많은 것 같다. 형들이 제 사부님이다. 형들에게 남들이 못 갖는 동생이 되기 위해 정진할게요. 자주 만나요 우리. 제가 많이 연락하겠습니다. 새로운 멤버들 와서 잘 지내도 가끔씩 저 그리워해주세요"라고 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다음 주 '집사부일체'에는 박군이 일일 제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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