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민 오디션 망친 토니안 "차라리 나한테 욕 했으면" 울기 직전(당나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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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이 소속 배우 손수민의 오디션을 망치고 안절부절 울기 직전의 얼굴을 보였다.
6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13회에서는 함께 일한 지 8년차 소속 배우 손수민의 영업을 위해 발로 뛰는 사장님 토니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수민은 처음하는 경험에 입도 떼지 못하는 토니안을 대신해 밝은 성격으로 자신을 어필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토니안은 이후 미안함에 울기 직전의 얼굴이 돼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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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토니안이 소속 배우 손수민의 오디션을 망치고 안절부절 울기 직전의 얼굴을 보였다.
6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13회에서는 함께 일한 지 8년차 소속 배우 손수민의 영업을 위해 발로 뛰는 사장님 토니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토니안은 KBS 드라마국을 발로 뛴 끝에 새로운 단막극 2개를 준비 중인 젊은 PD를 만나는데 성공했다. 토니안은 "첫 번째 드라마는 캐스팅이 얼추 끝났지만 두 번째 거는 비어있다. 20대 후반 여성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라는 PD의 말에 서둘러 즉석 오디션 기회를 잡았다.
이후 토니안은 1층에서 대기 중인 손수민을 불렀고, PD에게 소개했다. 손수민은 처음하는 경험에 입도 떼지 못하는 토니안을 대신해 밝은 성격으로 자신을 어필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이어 손수민은 준비하지 못한 연기 동영상 대신, 즉석 연기도 선보였다. '청춘시대' 박은빈이 소화했던 방구석 연애 고수 역할이었다. 손수민은 처음엔 긴장한 듯 보이다가도 금방 눈빛을 바꿔 연기에 몰입, 김숙, 신소율 모두를 감탄케 했다.
하지만 토니안의 실수로 큰 문제가 생겼다. 토니안이 한 템포 쉬어가는 타이밍에 연기가 끝난 줄 알고 "이야"라는 감탄사와 함께 박수를 쳐버린 것. 이에 손수민은 몰입을 깨뜨리고 "안 끝났는데"라며 힘 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토니안은 이후 미안함에 울기 직전의 얼굴이 돼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도 못했다. 토니안은 "홀가분한 마음에 한 건데. 이건 대죄"라며 "차라리 수민이가 저한테 욕을 한 번 하길 바랐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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