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백백교 교주 전용해, 충격 성범죄 "옷 벗기고 찬물 뿌려 살해"

[뉴스엔 김명미 기자]

'선녀들'이 백백교 교주 전용해의 성범죄를 언급했다.

6월 2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에서는 일제강점기 사람들을 현혹시켰던 사이비종교 백백교 사건을 따라가는 역사 심리 범죄 크로스 배움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선녀들'은 역사 마스터 심용환, 심리 마스터 김경일, 범죄 마스터 표창원과 함께 사이비 종교 백백교의 실체를 파헤쳤다.

백백교는 일제강점기 사람들의 불안했던 마음을 이용해 재산, 심지어 가족까지 교주에게 바치게 만들며 무섭게 세력을 확장한 사이비 종교. 교주 전용해는 수많은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도들을 '시녀'라 칭하며 몹쓸 짓을 일삼았다고.

특히 김종민은 "10대 소녀들이 수청을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겨울 밤에 옷을 벗긴 뒤 찬물을 뿌려 살해했다고 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표창원은 "왜 이토록 극악무도한 짓을 했을까. 진정한 신앙심이 있다면 사이비 종교가 아닐 거다. 교주의 사리사욕만 있을 뿐이다. 어린 시절 받아야 될 관심과 애정을 못 받아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본인의 욕구를 채우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MBC '선녀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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