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남다른 영화사랑 "배→기차 실제로 폭파시키기도"(이만갑)[결정적장면]

이해정 2021. 6. 2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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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의 남다른 영화 사랑이 놀라움을 안겼다.

김정일이 북한 영화 발전을 위해 두 사람을 계획적으로 납치했던 전말이 알려져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납북된 신상옥은 김 부자 체제와 상관없는 혁신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어 영화제에 출품하는 등 북한 영화 발전에 기여했다.

영화 사랑이 남다른 김정일이 신상옥의 영화 스타일은 물론 제작 지원에도 한계를 두지 않으며 배, 열차 등을 실제 폭파하게 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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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북한 김정일의 남다른 영화 사랑이 놀라움을 안겼다.

6월 20일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최은희, 신상옥 감독의 납북 사건이 다뤄졌다.

김정일이 북한 영화 발전을 위해 두 사람을 계획적으로 납치했던 전말이 알려져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납북된 신상옥은 김 부자 체제와 상관없는 혁신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어 영화제에 출품하는 등 북한 영화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신상옥은 "진짜 열차를 폭파해봤냐"고 동료 감독들에게 자랑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영화 사랑이 남다른 김정일이 신상옥의 영화 스타일은 물론 제작 지원에도 한계를 두지 않으며 배, 열차 등을 실제 폭파하게 해줬다고.

허지웅은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입한 결과물인 것 같다"며 "엑스트라도 무료이지 않았겠냐"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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