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7주 연속 상승.. L당 1576.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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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으로 석유 수요가 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1576.2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아시아 지역의 석유 수요 회복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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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상승폭 점차 커지는 추세
경기 회복으로 석유 수요가 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올 하반기(7∼12월)에도 국제유가가 오를 것이란 관측이 많아 당분간 휘발유값 강세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1576.2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1.7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 주간 상승 폭은 6월 첫째 주 6.7원에서 둘째 주 10.4원 등으로 점차 커지는 추세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도 1373.2원으로 전주보다 11.9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이 L당 1659.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L당 1549.9원으로 평균보다 26.3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아시아 지역의 석유 수요 회복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6월 셋째 주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9달러 올라 배럴당 72.2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제유가 흐름을 따라가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값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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