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마이너팀 "'몽고메리 김치'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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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팀 '몽고메리 비스키츠'가 다음 달 17일 안방경기 때 팀 이름을 '몽고메리 김치'로 바꾼다.
최지만(30)이 뛰는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블A 팀인 몽고메리는 "'한국 문화유산의 날'을 맞아 팀 이름도 바꾸고, 김치를 모티프로 한 유니폼 디자인도 선보이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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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유산의 날' 기념해
내달 17일 홈경기 김치 유니폼 착용
몽고메리는 미국 앨라배마주의 주도(州都)로 현대자동차 미국 공장과 현대중공업 앨라배마 법인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도시다. 한국인 비중도 높다.
앨라배마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구가 약 21만 명인 몽고메리에는 한국인이 1만3000명 정도 살고 있다. 앨라배마주 정부 역시 현대차 공장 앞 도로 이름을 ‘현대대로(Hyundai Boulevard)’로 바꿀 정도로 한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몽고메리 구단은 “음식은 문화로 통화는 관문이다. (몽고메리가 자리한) 미국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비스킷이라면 김치는 한국 요리의 필수품”이라고 소개했다. 구단은 이날 선수단이 입고 나설 ‘김치 유니폼’을 경매에 부친 뒤 한국과 앨라배마주 교류에 앞장선 A-KEEP(Alabama Korea Education and Economic Partner)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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