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데뷔 반대한 아버지와 9년간 서먹하게 지내" 고백 ('미우새')

2021. 6.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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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소민이 데뷔를 반대한 아버지와 서먹했던 관계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정소민이 출연해 모벤져스를 만났다.

이날 정소민은 "아버지가 연기자가 되는 걸 크게 반대하셨다. 그래서 9년 동안 아버지랑 서먹하게 지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들이 놀라자, 정소민은 "사실 원래도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다. 아버지가 무뚝뚝한 분이라서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딸바보가 되셨다. 시점상으로는 내가 유명해지면서 딸바보가 되시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정소민은 "그러다 마음이 풀린 일이 있다. 가장 서먹할 때쯤 방에서 컴퓨터로 내가 찍은 CF를 몰래 보고 계시더라. 그 순간 내 마음이 스르륵 풀렸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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