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정은 발언 흥미로운 신호..직접 소통 기다려"

강규민 2021. 6. 20. 2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든 대결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발언을 흥미로운 신호로 보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총비서의 발언은 흥미로운 신호로 간주되고 있다"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우리와 보다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발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북한 조선중앙TV 보도 캡쳐. 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든 대결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발언을 흥미로운 신호로 보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총비서의 발언은 흥미로운 신호로 간주되고 있다"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우리와 보다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달한 것은 미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한 북핵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북한과 원칙적인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의 직접적 소통을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 17일 진행된 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미국을 겨냥,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김 총비서가 바이든 행정부의 대미 정책과 관련해 내놓은 첫 공식 입장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