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C보좌관 "코로나 문제로 中에 '최후 통첩' 안 해"

김난영 2021. 6. 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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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기원 재조사와 관련해 중국을 상대로 지금은 이른바 '최후 통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이 비협조할 경우 압박을 강화할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우리의 진상 규명 활동에는 두 가지 트랙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기원 재조사로 다시 불거지는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설을 공개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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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협조 안 하면 동맹 등과 협의해 대응 검토"
[워싱턴=AP/뉴시스]지난 7일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에서 브리핑하는 모습. 2021.06.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기원 재조사와 관련해 중국을 상대로 지금은 이른바 '최후 통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CNN '스테이트오브더유니언' 인터뷰에서 "지금은 중국을 상대로 최후 통첩을 하거나 위험을 통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하려는 건 국제 공동체를 계속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정보 당국에 90일의 코로나19 재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성명에선 중국이 공개적으로 거론돼 사실상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묻는 압박성 행보로 해석됐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이 비협조할 경우 압박을 강화할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우리의 진상 규명 활동에는 두 가지 트랙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지시로 이뤄진 정보 당국의 코로나19 기원 재조사를 첫 번째 트랙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끄는 국제 사회의 조사를 두 번째 트랙으로 제시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중국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 국가를 결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만약 중국이 국제적 의무에 부응하지 않는다면 그때 우리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 동맹, 파트너 국가와 협의해 그렇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기원 재조사로 다시 불거지는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설을 공개 일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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