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변호사 "이춘재, 이제껏 봤던 연쇄살인범과 다른 모습..섬뜩" (알쓸범잡)

이주원 2021. 6. 20. 2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쓸범잡'에 연쇄살인범 이춘재의 사건이 언급됐다.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은 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범죄 심화편으로, 윤종신과 박지선, 정재민, 김상욱, 장항준 등이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쓸범잡'에 연쇄살인범 이춘재의 사건이 언급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 방송된 tvN '알쓸범잡'에서는 윤종신과 박지선, 정재민, 김상욱, 장항준이 경기도에서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저지른 이춘재는 1994년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복역 중에 화성 연쇄 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춘재 대신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의 재심이 무죄 선고를 받기도 했다.

박지선이 이춘재에 대해 "모범수로 25년을 지냈다. 작업반장을 했을 정도"라고 하자 박준영은 "작업반장을 했을 정도면 교도관과의 신뢰가 있어야 한다. 이제껏 봤던 연쇄살인범과 다른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준영은 "이춘재는 12+2, 15+19라고 스스로 적었다. 12는 화성, 2는 청주, 성폭행 사건도 기소와 미수를 구분해서 15와 19로 쓴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20년 넘었는데 범행의 숫자를 기억하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너무 섬뜩했다. 늘 머릿속 캐비넷에 사건을 두고 그때그때 사건들을 꺼내어 봤으니 가능한 일 아닐까 싶었다. 떠올릴 때는 무슨 의도였을까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윤성여 씨의 재심 변호를 받았던 박준영은 "당시 이춘재가 범인으로 밝혀지면서 윤성여 씨가 '제발 내가 처벌받은 사건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라. 지금 직장에 살인 사건으로 복역한 사실을 숨겼는데 알려지면 직장 그만두고 길거리로 내몰리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은 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범죄 심화편으로, 윤종신과 박지선, 정재민, 김상욱, 장항준 등이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