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더블더블' 男 농구대표팀, 필리핀에 77-82 석패

김지수 2021. 6. 2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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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 필리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의 클라크 팜판가 엔젤레스 유니버시티 체육관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A조 예선 최종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77-82(20-18, 14-20, 18-20, 23-26)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4승 2패를 기록, A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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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 필리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의 클라크 팜판가 엔젤레스 유니버시티 체육관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A조 예선 최종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77-82(20-18, 14-20, 18-20, 23-26)로 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쿼터를 20-18로 근소하게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쿼터부터 서서히 필리핀 쪽으로 주도권을 넘겨줬고 결국 5점 차 석패를 당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라건아가 20일 필리핀의 클라크 팜판가 엔젤레스 유니버시티 체육관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A조 예선 최종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20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사진=대한농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라건아가 20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현중 13득점 8리바운드, 양홍석이 12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4승 2패를 기록, A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지난 16일 필리핀에 당했던 패배 설욕을 노렸지만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21일 리투아니아로 이동해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 중이다. 다음달 1일 베네수엘라, 2일 리투아니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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