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기획단장에 '전략통' 강훈식 내정..공동단장 체제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기획단 공동단장에 강훈식 의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경선 흥행을 위해 '예능 PD' 영입도 고려했던 민주당은 공동단장을 추가로 선임해 최종 구성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20일 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선경선기획단 구성 방안을 보고받았다. 공동단장엔 강훈식 의원이 선임될 예정이며 총괄간사 겸 경선기획분과장엔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송갑석 의원을 내정했다. 또한 운영분과장엔 수석사무부총장인 서삼석 의원을, 홍보소통분과장엔 김원이 의원을 내정했다.
강훈식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거친 당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민주당이 180석 대승을 거둔 지난해 총선 당시엔 수석대변인을 맡아 원만한 메시지 관리로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은 대선경선기획단과 함께 대선정책준비단 구성키로 했다. 공동단장은 정책위의장인 박완주 의원과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의원이, 부단장은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강 의원과 호흡을 맞출 공동단장 자리는 아직 채우지 못했다. 앞서 당내선 야당의 이준석 돌풍 흥행에 자극을 받아 '청년' '예능PD' 등이 후보로 거론됐었다. 현역 의원을 우선적으로 선임한만큼 공석엔 상징성과 참신함을 겸비한 외부 인사가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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