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X파일' 논란에 "대응 않을 것"..김무성은 "나와 무관"

손덕호 기자 2021. 6. 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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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의혹이 담겼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논란을 제기한 보수 진영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김 전 의원 보좌관이었던 것과 관련한 해석에 선을 그은 것이다.

'X파일' 논란과 관련해 윤 전 총장 측은 별도로 대응하지 않고, 대권 도전 선언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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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옛 보좌관이 'X파일' 논란 제기하자
"저와 전혀 관련 없으니 오해와 억측 없길"
尹 측 "대권 도전 선언 시기, 계획대로 6말7초"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의혹이 담겼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논란을 제기한 보수 진영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김 전 의원 보좌관이었던 것과 관련한 해석에 선을 그은 것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장 소장은 2018년 3월 의원실을 떠나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된 이후 서로 왕래 없이 저 역시 TV로 소식을 접하고 있다”면서 “이번 건은 저와 전혀 관련이 없으니 오해와 억측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장 소장이 X파일 의혹을 폭로한 이후 일각에서 배후설이 제기되자 반박한 것이다.

장 소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대표는 2018년 3월 제가 보좌관을 그만둔 후 교류가 없다”면서 “(저와) 연관시키지 말아 달라”고 했다.

김무성(왼쪽), 이재오 전 의원이 지난 3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X파일’ 논란과 관련해 윤 전 총장 측은 별도로 대응하지 않고, 대권 도전 선언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X파일’의 실체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 건에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논란으로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선언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대권 도전 선언 시기는 애초 계획했던 6월 말~7월 초 시기로 조율 중”이라며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광화문 한 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차릴 계획이다.

2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로 알려진 광화문 한 사무실 모습. 윤 전 총장은 27일 대권 도전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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