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우승..시즌 5승·메이저 첫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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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3, NH투자증권)가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민지는 지난 13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차례나 트로피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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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3, NH투자증권)가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을 2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현경은 티샷을 깊은 러프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했다. 반면 박민지는 페어웨이에서 핀까지 15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m 앞에 떨궜고 버디를 잡아냈다.
박민지는 전날 한국여자오픈 54홀 최소타 기록(201타)을 세웠던 가운데 한결 어려워진 핀 위치에서도 72홀 최소타 타이기록(271타)을 작성했다.
박민지는 지난 13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차례나 트로피를 품었다. 통산 우승 횟수도 9승으로 늘렸다. 또 우승 상금 3억 원을 획득해 시즌 상금도 9억 4480만 원까지 적립하며 다승, 상금랭킹,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굳게 지켰다.
박민지는 현재 페이스라면 신지애(33)가 2007년 기록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인 9승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또 2016년 박성현(28, 솔레어)이 세운 K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3억 3309만 원 경신도 바라보게 됐다.
한편 이정민(29, 한화큐셀)은 7언더파로 단독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과, 황유민(18)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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